요구사항을 모호하게 하고 "만들어라"하면, 모델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원치 않는 기능을 만들거나, 상상과 다르게 구현하거나, 혹은 필요한 부분도 미구현해버리는 일이 잦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구사항 명세 또는 프롬프트를 AI와 대화형으로 구성하는 것부터 실행해요. Claude code등은 접어두고, 일단 클로드 데스크탑 클라이언트를 켭니다. 그 후 예를 들어,
공진공간이라는 웹사이트를 만들건데, 이러이러한 목적의 게시판형 사이트야. 이 사이트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너와 정리하고싶어. 네가 사이트를 만들기 위한 모든 기획 사항을 질문하면 그에 답을할게. 최종적으로 너는 내가 답한 내용으로 claude code에게 지시할 프롬프트를 작성해줘"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올라오는 콘텐츠 유형, 사용자나 회원제도는 어떤 시스템인지, 이런 것부터 환경 및 배포는 어떻게 할 계획인지까지 멀티턴으로 물어봐줍니다. 그 후 하나씩 답하다보면 최종적으로 제가 CC에 넣을 프롬프트가 나와요. 파일구조부터 구현 우선순위까지 적혀있는 사실상의 요구사항 명세서입니다.
이 명세서를 보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수정을 또 부탁하고, 그걸 CC에 붙여넣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죠. 명세서 길이는 보통 아주 길지만, 최대한 가이드 해줄수록 머릿속에 추상적으로 있던 요구사항이 가시화 되니까요. 사람이 직접 명세를 작성하는 것보단, 파트별로 이렇게 질문-답변 해주는 형태를 쓰고 있습니다.
요즘 바이브코딩은 그런 식으로 해보고 있는데 좋은 것 같네요.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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