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ChatGPT 구독자는 아니지만, OpenAI 크레딧이 100달러가 있어서 Codex를 한번 써봤습니다.

원래 Claude Code를 위주로 사용했지만, 웹디자인을 Codex로 시켜보니 몇가지 특징을 경험해서 공유드립니다.
주관적인 경험일 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1. 지시하지 않은 일을 자의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지시하지 않은 사항을 자의로 눈치껏 해석해서 웹디자인을 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같은 경우에 Claude의 경우엔 '적당히 사람이 보기에 예뻐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을 총망라하여 화려한 웹사이트를 작성해주는 경험을 했었는데요, Codex의 경우 지시하지 않은 부분은 가장 Plain하게 처리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 직설적인 표현에 명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위와 연결되는 결과로써, 임의 유추를 잘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최대한 직설적으로 말해주어야 했습니다. (감정적으로 말하자는게 아닙니다.)
이를 위해선 우리가 뭘 만들고자 하는지 우리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죠. 곡선적으로 돌려 말해봤자 LLM에겐 불필요한 Noise이겠지만, Codex는 유난히 더 큰 노이즈로 받아들이는 듯 싶었습니다.

그래서 Codex는 '요구사항이 아주 구체적일수록'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AI에게 창의성을 요하는 일이나, 창의성을 요하지 않는 일(즉, 아주 표준적인 인간 평균의 Needs를 만족하는 일) 이 둘의 경우 보단
오히려 인간 본연이 갖고 있는 순수한 조작 능력에 따라 가능성이 펼쳐지는 모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TL;DR)
1. Codex는 할까 말까 고민하면 안하는 편 같습니다.
2. 그래서 최대한 Guided된 코딩에 좋아보이네요.

다시 강조드리면 개인적인 경험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

아래 사진은 클로드 소개 페이지를 코덱스로 디자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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