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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 가지 덧붙이자면, LLM 성능이 낮아서 주로 재미 삼아 버려도 되는 프로젝트나 데모, 탐색 작업에 바이브 코딩을 사용했습니다. 꽤 재미있었고 거의 작동했죠. 오늘날(1년 후), LLM 에이전트를 통한 프로그래밍은 전문가들의 기본 워크플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더 많은 감독과 검증이 따를 뿐이죠. 목표는 에이전트 활용으로 레버리지를 확보하되(역주: 적은 힘으로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되) 소프트웨어 품질은 절대 타협하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바이브 코딩과 차별화할 더 나은 명칭을 고안해왔는데, 개인적으로 현재 가장 선호하는 건 “에이전틱 엔지니어링(agentic engineering)”입니다:

  • “에이전틱(agentic)”은 새로운 기본 원칙이 99%의 경우 직접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대신 코드를 작성하는 에이전트를 조율하며 감독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유래했습니다.
  • “엔지니어링”은 여기에 예술과 과학, 전문성이 존재함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배워서 숙달할 수 있는 영역이며, 그 자체로 독특한 깊이를 지닙니다.

2026년에는 모델 계층과 새로운 에이전트 계층 모두에서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두 가지의 결합과 또 한 해의 진전이 기대됩니다.

즉.. 1년 전 당시에는 보통 데모 개발이나 실험적 프로젝트에 주로 쓰이던 방식이 '바이브 코딩' 이었는데, 현재는 이를 넘어 전문가들의 기본적인 워크플로가 되었습니다. 궁극적 목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되, 품질은 유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카파시는 추가로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이라는 단어를 제안합니다. '에이전틱'은 더이상 개발자의 역할이 코드 작성이 아닌 AI 에이전트들을 오케스트레이션(조율) 한다는 뜻에서 왔고, '엔지니어링'은 단순한 아마추어 실험이 아니라 숙련과 학습이 필요한 전문 영역임을 강조하는 단어입니다. 인간은 더이상 코들르 짜지 않고, AI 에이전트의 감독자가 될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6년의 전망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모델 성능 뿐만 아니라 에이전트 계층(에이전트끼리 협업하는 구조라든가, 조율되는 인프라라든가 등)에서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이 보편적인 기술이 된다면, 정말로 저는 전통적인 개발의 마지막 세대였던 것 같습니다.

원문: https://x.com/karpathy/status/2019137879310836075